도선사 충원을 위한 2024학년도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도선사란?
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 인력입니다.
이들은 항로를 계획하기 위해 항구의 조류와 수심 등을 꿰뚫고 있어야 하고 직접 선박을 조정하는 조타 기술도 갖춰야 합니다.
이처럼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만큼 고연봉을 자랑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평균 연봉은 1억 원 이상이며, 선박 이동이 많은 일부 항만의 도선사는 약 5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선수습생 선발 시험 자격
도선수습생 선발 시험은 ‘도선법’에 따라 6000t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는 자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10만t 이상 선박 선장으로 2년 넘게 일한 경우 가산점 2점을 부여합니다.
이는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른 대형 선박 승선 경력자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함입니다.
2024학년도 선발 시험 결과
올해 시험은 필기부터 면접까지 2단계로 치러졌습니다.
필기는 지난달 6일, 면접은 이달 3일 실시되었습니다.
156명이 응시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45.2세였고 최연소는 38세, 최고령은 60세였습니다.
합격자 명단은 해양수산부 혹은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선수습생의 향후 과정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에 합격했더라도 아직 정식 도선사가 된 것은 아닙니다.
합격자들은 7월 중 근무하게 될 항만을 배정받고 6개월간 200회 이상의 실무 수습을 받습니다.
이후 내년 초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해수부 장관이 직접 발급하는 도선사 면허를 받아 활동하게 됩니다.
도선사는 선박의 안전한 항로 운항을 책임지기 때문에 철저한 수습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게 됩니다.
도선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최신 항로 정보와 조타 기술을 습득하며, 항구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도선사는 높은 연봉과 함께 큰 책임감을 요구하는 직업으로, 이를 위해 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도선수습생으로 선발된 후에도 끊임없는 노력과 학습이 필요합니다.
이번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25명의 도선수습생들이 앞으로도 해양 안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지속적으로 도선사 인력 충원을 통해 항만 안전을 강화하고, 도선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도선사라는 직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도선사라는 직업에 도전하여 해양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